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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의 말에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이유]

무심코 친구에게 심한 말을 한 것 같아 고통스러운 적이 있었다. ㅤ

“넌 너무 이기적이야”

나는 기억을 헤집으며 끊임없이 대화를 꼽씹어 보았다. 그리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벽에 붙은 파리가 돼 거리를 두고 당시의 상황을 다시 바라보았다. 다른 시각에서 보니 더욱 깊게, 좀 더 이성적으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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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 벌어졌던 일과 내 감정 사이의 연관성은 흐려졌고 나 자신을 그리고 상대방을 덜 비판적인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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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어쩌면 내가 걱정했던 것만큼 친구는 내 말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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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과거를 다시 생각해보면 감정에 사로잡힐 위험이 크다. 우리는 누구나 자기중심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기에 조명효과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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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명효과란 실제 이상으로 타인이 내게 주목할 거라고 믿는 심리현상이다. 하지만 사실 사람들은 남들보다 본인의 생각과 행동에 훨씬 더 관심을 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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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과적으로, 나는 용기를 내어 친구에게 사과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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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에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지나치게 걱정했다. 나중에서야 그들이 나란 사람에 대해 조금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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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그렇다고 나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막말을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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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인의 생각이나 말 혹은 내 실수 여부를 떠나 내가 한 행동의 진정성에만 집중하려 노력하자. 우리가 날마다 나만의 ‘기준’을 갖고 행동한다면 내 마음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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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‘내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연습’ 중-
세상의 모든 명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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